저합계를 집어 삼킬 것 같았던 고합계의 기세가 순식간에 사그라들었습니다. 이번 1014회 추첨에서 합계는 99를 기록했습니다. 99의 합계는 180이 기록되었던 지난 1013회 추첨의 합계에 비해 81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쪼그라들어버린 합계로 인해 고합계는 반격의 의지를 순식간에 잃어버렸습니다. 지난 1013회 추첨의 결과가 회광반조가 아니기를 바랬던 고합계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향후 추첨을 암시하는 부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고번호-저번호 결과는 접전이었습니다. 고번호가 두 개나 출현하면서 고번호 2개-저번호 4개 구조가 관측된 것입니다. 99의 합계는 114인 이론적 기대치 대비 15가 작은 값. 사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1013회 추첨의 재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 고번호 4개-저번호 2개 관측으로 기대치 대비 21이 높은 합계가 출현한 결과와 다를 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현에 성공한 고번호가 26번-27번에 그친 것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이로서 저합계는 최근 10회 기준 결과에서 7:3의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장기간 6:4, 5:5에 묶여 있던 저합계는 최근 5회 기준 4회에서 출현을 쓸어 담는 좋은 흐름을 바탕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저합계의 연속 출현 사례가 빠져 나갈 경우 다시 6:4나 5:5 비율로 돌아올 가능성도 크지만, 연간 출현 횟수에서 12:7로 우위를 점한 저합계 입장에서 그런 부분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유일하게 경계할 부분은 고합계의 3회 연속 출현 정도입니다.



공세 전환에 실패하며 다시 밀려날 위기에 빠진 고합계. 고합계는 합계 93~105 구간 출현 이후 80회의 분석 사례에서 39:41로 밀리고 있습니다.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가 합계 93~105 구간 출현 이후 결과에도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저합계는 합계 111~120 구간이 핵심입니다. 이 구간은 누적 출현 횟수 15회를 기록하며 기대치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구간입니다. 두 구간은 각각 6회-9회의 출현을 기록 중인데, 특히 9회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합계 116~120 구간이 핵심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합계는 이 구간 외에 합계 126~130 구간이 7회 출현을 기록하며 사실상 합계 111~130 구간이 출현을 견인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저합계는 기대치 대비 다출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합계와 달리 출현 집중 구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약점 또한 존재합니다.

과거 결과에서 밀리고 있는 고합계는 그래도 저합계 대비 크게 부족한 출현까지는 아니라는 점이 다행일 것입니다. 특히 고합계는 저합계에 없는 3개 구간으로 구성된 다출 구간이 있습니다. 합계 161~175 구간이 18회의 출현을 합작하며 기대치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출현을 기록하고 있으며, 합계 191~205 구간도 적게나마 기대치 대비 많은 출현을 기록하며 선전 중입니다. 물론 이들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기대치 대비 부진이라는 사실이 고합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확실한 다출 구간이 존재한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일단 합계 93~105 구간 출현 이후 최근 결과에서는 저합계가 6:4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최근 결과로 올 경우 193-100-166으로 고합계도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사례들이 비교적 최근인 1002회-1007회-1008회에 위치해 있기에 고합계에게도 긍정적인 요소가 충분한 것으로 보이는 1015회 추첨입니다.

- 1015회의 기대치 대비 주요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111~120

고합계: 합계 161~175

1013회 당첨번호 - (21) (22) (26) (34) (36) (41) 보너스 번호 (32)
1013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 2 3 6 10 14 22 28 32 33 42
1013회 5회~9회 장기 미출수 - 4 7 8 13 16 17 19 21 24 27 37 39 43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롤러코스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이번 1013회 추첨에서 2개 출현에 그쳤습니다. 이로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최근 4회 기준 2개-4개-4개-2개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간 평균 출현 개수 역시 다시 평균 3개로 하락하였습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의 경쟁은 무승부였습니다. 그런데 퇴보한 무승부였습니다. 종전 2:2 무승부에서 1:1 무승부로 결과가 바뀌어 버리면서 출현 개수가 반 토막 난 것입니다. 어쨌든 두 장기 미출수들은 최근 4회 기준 세 번, 최근 7회 기준 네 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무승부 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도 상대적으로 선전한 쪽은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였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는 10개 번호로 1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5회~9회 장기 미출수에 비해 나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기대치 대비 부진한 모습을 기록했기에 씁쓸한 면도 있었던 결과. 13회 위로는 아예 장기 미출수가 존재하지 않았던 이번 1013회 추첨에서 출현에 성공한 번호는 12회 장기 미출수 22번이었습니다. 7회 연속 출현에 성공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슬슬 다수의 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미출수들이 출현에 나서면서 그 동안의 어려움을 보상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와 마찬가지로 1개 출현을 기록한 5회~9회 장기 미출수. 하지만 번호 수가 13개로 많았기 때문에 내용상 상대적인 경쟁에서는 패배한 듯한 모양새가 되어버렸습니다. 출현에 성공한 것은 5회 장기 미출수 21번이었습니다. 그 동안 쏠쏠한 출현을 해 주던 8회 장기 미출수의 출현이 중단된 것은 뼈 아픈 부분입니다. 특히 8회 장기 미출수를 제외한 나머지 미출수들이 별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의 경쟁에 있어 걱정이 큰 5회~9회 장기 미출수입니다.

무승부 사례가 급증하면서 최근 10회 기준 결과 역시 무승부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최근 10회 기준 두 장기 미출수들의 경쟁은 5회~9회 장기 미출수 기준 4승 4무 2패에 출현 횟수 17:14로 출현 득실 +3이 기록되어 있는 5회~9회 장기 미출수입니다. 그러나 잦은 무승부로 차이가 줄어들고 있으며, 향후 추첨에서 5회~9회 장기 미출수의 승리 사례가 연이어 빠져 나갈 예정이기에 전망이 어두운 5회~9회 장기 미출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 1014회 장기 미출수

다가올 1014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23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1013회 추첨의 번호 수 23개와 동일한 수치입니다. 번호 배분은 2회 전인 1012회로 돌아갔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1개 증가한 11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5회~9회 장기 미출수는 1개가 감소한 12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정비에 실패하고 번호 수 감소 현상까지 겪게 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과연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배분입니다.



번호 수가 또 다시 거의 비슷해졌지만, 공 색의 세부 결과는 그렇지 못한 모습입니다. 다가올 1014회 추첨에서는 공 색별로 확연히 구분되는 번호 배치가 돋보입니다. 우선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는 노란 공에서 5:2 우위, 녹색 공에서 2:0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반면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파란 공에서 4:1, 빨간 공에서 3:1 우위를 점하면서 균형을 맞추는 모습. 이러한 균형을 깬 공 색은 회색 공인데, 회색 공은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3:2로 간발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 회색 공을 제외한 모든 공 색이 확연한 대립 구조를 형성하면서 공 색 위주의 장기 미출수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공 색 위주의 경쟁임에도 불구하고 두 장기 미출수들은 각 데이터에서 서로 우위-열위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균형을 보이고 있는 데이터래 봐야 고번호-저번호, 이웃수 정도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공 색 위주의 경쟁임에도 고번호-저번호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인데, 이는 저번호 내 공 색과 고번호 내 공 색의 우위가 서로 갈려버렸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데이터들의 경우 3배수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소수(5회~9회 6:3)-합성수(10회 이상 5:2)가 특정 장기 미출수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홀수(5회~9회 8:3)-짝수(10회 이상 8:4) 역시 고번호-저번호와 다르게 특정 장기 미출수에 쏠려 있는 모습. 끝수 역시 7끝을 중심으로 한 5회~9회 장기 미출수와 2끝-3끝을 중심으로 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대립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의외로 두 장기 미출수들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데이터가 바로 이웃수. 이웃수는 1014회 기준 11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장기 미출수가 4개뿐입니다. 그리고 두 장기 미출수가 2:2 경합을 벌이고 있어 장기 미출수의 부진을 이끌 수도, 특정 장기 미출수들의 우위를 만들어 낼 여력도 있는 데이터입니다. 특히 이웃수는 1013회 추첨에서 3개 출현에 성공한 바 있으므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1014회 장기 미출수 산정 방식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003회 혹은 그 이전의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5회~9회 장기 미출수: 1004회~1008회 사이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 최장기 미출수

3번, 28번: 14회 연속 미출현

- 장기 미출 유의 구간

2번~10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5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2개)

13번~19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4개)

27번~33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3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3개)

고합계가 일단 저합계의 연속 출현을 중단시켰습니다. 이번 1013회 추첨에서 합계는 180을 기록했습니다. 180의 합계는 134가 기록되었던 지난 1012회 추첨의 합계에 비해 46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로서 합계는 3회 연속 하락세를 보인 이후 2회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스케일이 큰 등락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고합계 자체적으로는 저합계의 출현 행진을 중단시키는데 성공했기에 향후 경쟁에 대한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고합계는 생각 이상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고번호 4개-저번호 2개 페어가 출현한 추첨에서 180의 합계가 기록되었기 때문. 이론적 출현 기대치인 159에 비해 21이 높은 수치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결과는 사실상 저번호가 만들어 낸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고번호 4개가 기대치인 136에 비해 불과 1 큰 137을 만들어 낸 반면 저번호 2개는 기대치 대비 +20에 달하는 43의 합계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여러모로 엎친 데 덮친 격이었던 저합계였습니다.



최근 10회 기준 결과에서는 저합계가 여전히 6:4 우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합계는 연속 출현이 중단되긴 했지만, 비교적 고른 우위를 바탕으로 많은 출현을 기록 중입니다. 연간 출현 횟수 역시 11:7로 앞서 있는 모습. 그렇지만 조만간 저합계의 출현 사례도 빠져 나갈 예정이기에 장기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출현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공세 전환 직전 출현을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고합계. 하지만 합계 174~186 구간 출현 이후 75회의 분석 사례에서 고합계는 34회 출현에 그치면서 41회 출현의 저합계에 밀려 있습니다.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저합계는 합계 131~135 구간이 10회 출현으로 강력한 결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두 배가 넘는 출현입니다. 저합계는 합계 131~135 구간을 필두로 합계 111~125 구간이 도합 18회의 출현을 적립하면서 기대치 대비 다출 구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부진을 보이고 있는 합계 126~130 구간을 합치더라도 합계 111~135 구간은 기대치 대비 +8.7회, 출현 비율 기준 41% 더 많은 출현을 기록하는 모습. 특히 합계 111~135 구간을 제외하고 봐도 나머지 구간들이 기대치 수준의 출현은 기록해주고 있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저합계라 할 것입니다.

반면 고합계는 주력 출현 구간 중 다수가 부진을 보이며 어려움에 빠져 있는 모습. 합계 151~155 구간(7회), 합계 161~165 구간(5회), 합계 181~185 구간(4회)이 선전하고 있지만, 나머지 구간들이 뒤를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급된 다출 구간에 합계 181~190 구간(도합 4회)을 합쳐도 출현 횟수 합이 20회에 불과해 다출 구간의 출현력도 저합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출현 득실 -5.4회를 기록하고 있는 주력 출현 구간 합계 141~150 구간의 부진이 뼈 아프다 할 것입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차이가 비교적 최근 발생한 차이라는 점. 합계 174~186 구간 출현 이후 최근 11회의 분석 사례에서 저합계는 8:3으로 완연한 우위에 있습니다. 두 합계의 전체 차이가 7회인데 그 중 5회가 최근 3년 내에 발생하였다는 이야기. 전체 사례와 최근 사례를 모두 앞서고 있는 저합계는 다가올 1014회 추첨에서의 출현을 통해 우위를 공고히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1014회의 기대치 대비 주요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111~135

고합계: 합계 일의 자리 1~5

1012회 당첨번호 - (5) (11) (18) (20) (35) (45) 보너스 번호 (3)
1012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 2 3 5 6 10 14 20 22 28 32 42
1012회 5회~9회 장기 미출수 - 4 7 13 17 18 24 27 33 37 39 43 45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2주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이번 1012회 추첨에서 4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2회 연속 기대 이상의 출현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번호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많은 출현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가 가능한 부분. 이로서 지난 1006회~1010회 사이 부진을 서서히 수습하는 모습인 장기 미출수들은 평균 출현 개수 역시 3개 위로 끌어 올리면서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체 장기 미출수가 짝수개 출현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또 다시 무승부가 관측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추첨은 지난 1000회 추첨 이후 처음으로 2:2 무승부가 관측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3회의 무승부가 모두 1:1 무승부라 장기 미출수들이 출현 부진에 빠진 것과 비교했을 때 우호적이라 볼 수 있는 결과입니다.

그러나 세부 결과의 경우 사실상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의 판정승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는 11개 번호를 보유하며 12개 번호를 보유했던 5회~9회 장기 미출수 대비 적은 번호를 가지고 무승부를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출현에 성공한 번호는 놀랍게도 현존 최장기 미출수였던 5번(29회 미출현)과 10회 장기 미출수 20번이었습니다. 16회 이상 초장기 미출수들은 지난 1007회 추첨부터 이어진 연속 출현을 이어가는데 성공하는 모습. 눈길을 끈 것은 5번. 현존 최장기 미출수들이 연이어 출현에 성공하면서 2022년 기준 마침내 모든 번호들이 출현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두 개 출현을 기록하고도 애매한 결과로 인해 마냥 웃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12개 번호로 2개 출현을 기록했기에 나쁜 결과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8회 장기 미출수 45번이 출현에 성공하면서 최근 좋은 흐름을 입증한 가운데 6회 장기 미출수도 18번을 당첨 번호로 배출하면서 출현 대열에 합류한 것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6회 장기 미출수는 지난 1007회 추첨을 마지막으로 출현의 명맥이 끊겼던 미출수인데, 이번 추첨에서 부활에 성공하면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에게 기대감을 주게 되었습니다.

최근 10회 결과는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는 모습. 다만 5회~9회 장기 미출수의 3:1 우위 사례가 2:2 무승부 사례로 대체되면서 최근 10회 기준 결과는 5회~9회 장기 미출수 기준 5승 3무 2패로 바뀌었습니다. 출현 횟수도 19:14로 출현 득실이 +5로 줄어들면서 추격을 받게 되는 모습. 따라서 이번 결과는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에게 기대감 못지 않게 긴장감도 안겨준 추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1013회 장기 미출수

다가올 1013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23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1012회 추첨의 번호 수 23개와 동일한 수치입니다. 그렇지만 번호 배분은 변화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1개 감소한 10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5회~9회 장기 미출수는 1개가 증가한 13개 번호를 보유하고 잇는 것입니다. 급격하게 좁혀졌던 두 장기 미출수들의 차이가 다시 벌어지면서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재정비의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다만 향후 유입 번호가 많지 않기 때문에 4회 미출수의 출현 결과를 주시해야 할 수 밖에 없는 5회~9회 장기 미출수라 하겠습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의 차이가 벌어졌지만 공 색의 우열 관계에서는 큰 차이가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노란 공은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여전히 4:3으로 앞서 있으며, 5회~9회 장기 미출수는 파란 공(4:1)과 빨간 공(3:2)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 회색 공(2:2)과 녹색 공(1:1)은 경합을 벌이는 중입니다. 1012회 추첨과 비교해 보면 노란 공에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의 우위가 약화되었지만, 마찬가지로 회색 공-녹색 공에서 5회~9회 장기 미출수의 우위가 약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맞춰지려던 균형을 파란 공-빨간 공이 만들어 내는 번호 배치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다가올 1013회 추첨에서는 파란 공-빨간 공의 출현 결과가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성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 미출수 자체로 보면 우위를 보이는 데이터들이 명확하게 구분되지만, 1012회의 배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에 변화가 발생한 공 색을 보는 편이 우선이 될 것입니다.

다만 한쪽으로 쏠려 있는 데이터도 없진 않은데, 그 주인공이 바로 고번호-저번호입니다. 고번호-저번호는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고번호에서 5:4, 저번호에서 8:6으로 앞서며 두 데이터 모두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직전인 1012회 추첨에서 서로 우위 데이터가 엇갈렸던 점을 감안하면 번호 배치가 극단화 되었다고 볼 수 있는 부분. 특히 파란 공-빨간 공은 고번호-저번호가 교차되는 지점에 위치한 공 색들이기에 변화가 연계되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더 중요해 보이는 공 색은 파란 공. 파란 공에서 두 장기 미출수들의 차이가 더 크기 때문에 이들의 결과가 승패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 1013회 장기 미출수 산정 방식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002회 혹은 그 이전의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5회~9회 장기 미출수: 1003회~1007회 사이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 최장기 미출수

3번, 28번: 13회 연속 미출현

- 장기 미출 유의 구간

2번~10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4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3개)

13번~24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2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6개)

저합계가 고합계를 극복하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저합계가 어느덧 3회 연속 출현에 도달하면서 다시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1012회 추첨에서 합계는 134를 기록했습니다. 134의 합계는 121이 기록되었던 지난 1011회 추첨에 비해 13이 증가한 수치. 반복해서 관측되고 있는 낮은 합계 변동이 저합계의 출현을 이끌고 있는 원동력입니다. 여기서 합계가 크게 낮아진다면 저합계의 장기 집권이 가능해 보입니다.



사실 이번 1012회의 결과는 저합계에 있어 졸전이었습니다. 저번호가 4개나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합계가 134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는 저번호가 3개 출현에 그쳤던 지난 2회의 합계(131-121)에 비해서도 높은 값입니다. 합계가 크게 상승한 이유는 출현 번호 중 18번-20번이 있었던 점과 더불어 고번호 45번이 출현한 것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나머지 저번호 두 개가 5번-11번으로 결정되면서 합계를 낮췄고 나머지 고번호도 35번에 그치면서 저합계가 가까스로 굴욕을 피했습니다.



이로서 최근 10회 기준 결과는 다시 저합계가 6:4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한 동안 지속되었던 고합계의 공세가 결국 고비를 넘지 못하고 동률로 마무리 되면서 저합계에게 반격의 기회가 왔고, 저합계는 그 반격의 기회를 잘 살리는 모습입니다. 2022년 결과 역시 11:6까지 차이를 벌린 저합계는 우위를 공고히 하여 2년 연속 대승을 노릴 것입니다.



칼을 갈고 있는 고합계는 우위 확보를 하려는 것인지, 합계 131~137 구간 출현 이후 93회의 사례에서 56:37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사실 고합계는 다가올 1013회 추첨에서 승리를 한다 해도 우위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다시 경쟁을 시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찾을 수는 있는 상황입니다.

우위를 보이고 있는 고합계는 합계 141~145 구간이 11회 출현으로 최다 출현을 기록 중이며, 합계 151~160 구간 역시 각각 9회-7회의 출현을 기록하며 다출 구간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비록 사이에 위치한 합계 146~150 구간이 기대치 대비 -1.7회의 출현을 기록하며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합계 141~160 구간 자체적으로 보면 누적 출현 횟수 31회를 기록(기대치 대비 +9.0회)하며 고합계의 출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고합계는 합계 141~160 구간을 제외하면, 합계 186~190 구간 외에 특별한 다출 구간이 없다는 점에서 약점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점은 저합계 앞에서 배부른 이야기입니다. 고합계에 크게 뒤쳐져 있는 저합계는 합계 96~100 구간(기대치 대비 +3.4회), 합계 121~125 구간(기대치 대비 +2.6회)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기대치 대비 부진을 보이거나 기대치에 걸쳐 있는 수준의 출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합계 101~120 구간은 누적 출현 횟수 6회에 그치면서(기대치 대비 -10.4회) 저합계 부진의 가장 큰 원흉이 되는 모습입니다.

언급된 것처럼 크게 불리한 상황에 처한 저합계. 저합계가 믿어 볼만한 구석은 바로 최근 추첨 결과입니다. 합계 131~137 구간 출현 이후 최근 결과에서는 저합계가 선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합계 131~137 구간 출현 이후 최근 5회 합계는 96-121-115-145-121이 기록되고 있는데, 저합계는 합계 일의 자리 1과 합계 121~125 구간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합계 134만으로 결과를 한정할 경우 저합계는 고합계와 경합을 벌이고 있으므로 마냥 기대감이 사라진 것만은 아닌 저합계라 할 것입니다.

- 1013회의 기대치 대비 주요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121~125

고합계: 합계 141~160